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속도 붙는다

입력 2020-04-13 15:01   수정 2020-04-14 01:01

한진그룹은 서울 송현동 부지(사진)를 비롯한 유휴자산 매각을 위해 ‘삼정KPMG-삼성증권’ 컨소시엄을 매각 주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발표했다.

매각 대상은 대한항공이 소유한 △송현동 토지(3만6642㎡)와 건물(605㎡) △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호텔 토지(5만3670㎡) 및 건물(1만2246㎡) △해양레저시설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100%다. 삼정KPMG-삼성증권 컨소시엄은 본계약 체결 후 시장 분석 및 매수 의향자 조사, 자산 가치 평가 등 매각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.

대한항공은 연내 유휴 자산 매각을 끝낼 계획이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으로 여객 매출에 타격을 받은 만큼 유동성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처지다. 매물 가운데 경복궁 인근의 송현동 부지 매각이 관심이다. 서울시는 최근 해당 부지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대한항공에 매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. 시장가는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.

한진그룹 관계자는 “비주력 사업에 대한 구조 개편, 유휴자산 추가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이선아 기자 suna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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